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 /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차세대 행정업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978년 설립돼 한국문화의 심층 연구와 교육 등 한국학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특히 깊이 있는 한국학 연구사업과 한국학대학원을 통한 인재양성, 한국문화교류와 한국바로알리기, 한국학 지식콘텐츠 편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 데이터와 연구 지원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해 예산·인사·연구과제 관리 등 주요 행정업무의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수의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과 자사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기반으로 연구기관 특수성을 반영한 최적의 ERP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종 행정 절차의 자동화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연구자 중심의 행정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기관의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연구성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는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이 돼 향후 연구행정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차세대 ERP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닌, 연구 중심 기관으로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지털 혁신”이라며 “행정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연구자들이 한국학 연구와 교육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학의 세계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은 3000여 개의 ERP 고객 경험과 공공기관 ERP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력거래소, 금융결제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