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수년째 사채, 금융리스부채, 장·단기차입금 등 부채가 급증하면서 빚이 전체 자산의 90%에 달하고 있다.특히 전체 부채의 절반가량이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 즉 유동부채다. 반면 1년 이내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인 유동자산은 유동부채의 37% 수준에 불과하다.올해로 취임 5년차에 접어든 김수…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1년 전 전격적으로 대표이사를 맞바꾼 SK㈜와 SK텔레콤의 지난해 실적을 비교한 결과, SK㈜의 실적 향상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12월 SK그룹은 박정호 당시 SK㈜ 대표와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를 전격적으로 맞교체했다.두 회사는 대표의 이동과 함께 이례적으로 기존 회사에서 손발을 맞춰온 각각 6~7명의 임원진을 함께 교…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재계의 시선이 호반건설과 창업주 김상열 회장에 쏠리고 있다.자본금 1억원, 직원 5명의 지역 건설사로 시작해 30여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 인수를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2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달 말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단독 참여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호반건설과 김 회장에 대한 재…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현대중공업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1년 사이 10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원 평균 연봉 역시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직원 평균 연봉은 6.3% 감소했다.1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중공업 임원 보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임원 총 8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7700만 원으로 직전년도 동기(5300만 원)보다 44.5% 증가한 것으로 집계…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가2018년을 무겁게 시작하고 있다.경쟁 기업 LG생활건강이 역대 최고 성적으로 3년 만에 연간 실적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실적도 감소하며 무력하게 1위를 내줄 상황이다.1일 데이터뉴스 분석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안정된 삼각포트폴리오를 운…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이해욱 부회장 취임 8년 만에 대림산업의 신규 수주액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신규 수주액은 수주산업의 특성상 성장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이에 증권가를 중심으로 대림상업의 역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2017년 신규 수주액은 6조1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10조4380억원 대비 41.4% 줄어든 수…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이정인 신임 대표가 남양유업 최초 외부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된 가운데, 갑질사태 이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양유업은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정인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남양유업은 그동안 내부출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며 순혈주의를 고집했다…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실적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오너리스크 이후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자, 정운호 대표에서 김창호 대표로, 다시 6개월만에 호종환 대표로교체하는 등 경영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실적개선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호종환 대표는 2016년 말 내부출신 전문경영인 김창호 전 대표가 선임 6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물러난…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업계 1위 현대중공업의 기간제(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삼성중공업보다 1.4%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연봉도삼성중공업보다 400만 원가량 적었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직원 수는 2만7897명으로 2년 전 동기(4만1657명…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가단독대표 체제를 이끈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매출은 늘렸으나 순이익은 감소해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오흥주 대표는 2009년 이해돈 전 부사장과 함께각자대표로 대표에 선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이영욱 사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어왔다. 2017년 3월 이 전 대표가 임기를 2년 남기고 돌연 사임하면서 오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