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건설사 사외이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관료 출신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4.5%가 검사 및 국토교통부·국방부 등에서 재직한 인물이다.29일 데이터뉴스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사외이사를 분석한 결과, 총 22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12명(54.5%)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검사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건설교통…
신송그룹 지주회사인 신송홀딩스 공동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조갑주-조승현 부자(父子)는 지난해 3월 지분을 주고 받으며 2세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다.그해 신송홀딩스 영업이익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더니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43.0% 급감했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송…
특수시멘트 생산기업인 유니온이 국내 최장수 사외이사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영진을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의 독립성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다.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유니온의 주총 소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회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 고지석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지석 사외이사는 1998년 처음 선…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한 한컴그룹 5개 상장 계열사 대부분에 김상철 회장 부부와 자녀 등 오너 일가 3명이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가 다수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할 경우 개별 기업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컴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업보고서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분석…
한화투자증권이 한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한화생명을 주축으로 하는 한화 금융계열사 지배구조가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템에 따르면 한화증권은최근 공시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거래 주식 수는 총…
㈜한화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재선임하지 않기로했다.또 과거와 달리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도 그룹 출신 인사를 포함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꾸준히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해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그룹 7개 상장 계열사 주총소집…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가 취임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년 새 영업이익은 반토막났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8.1%에서 3.9%로 4.2%포인트나 급감했다.취임 첫 해인 2015년 4.2%였던 영업이익률을 2017년 8.1%로 끌어올렸지만,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되며 영업이익률이 대폭 쪼그라들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주요 그룹 계열사의 주주총회가 촘촘히 예정된 주총시즌을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전면에 나선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올해도 물밑 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총시즌을 통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극을 통해 현대차그룹 경영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오는 15일 주총을 여는 기아차와 22일 주총을…
금호타이어가 김종호 회장 사임 이후 2개월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 직무대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했다.전 대표에게 맡겨진 가장 큰 과제는 실적 개선이다.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최근 3년 중 2년에 걸쳐 적자로 나타났다. 또한, 노사간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전 대표의 몫이다.…
GS리테일 핵심 사업 부문인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년 연속 하락했다.2016년 조윤성 GS리테일 부사장이 편의점사업부 대표를 맡은 이후 최저치다. 반면 김용원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부사장)가 이끄는 GS슈퍼마켓은적자폭을 줄였다.8일 데이터뉴스가 GS리테일이 공시한 IR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기준 GS리테일의 매출액은 8조6916억 원, 영업이익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