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경영 일선에서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재계 3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그룹 경영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면, 형제 경영 중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은 승승장구하고 있다.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배터리 설계결함으로 갤럭시노트7이 조기 단종…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롯데그룹이 22일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물산, 롯데카드 등 유통 및 서비스·금융부문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또 21일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신설 재편된 BU장 승진 및 경영혁신실 4개부문 팀장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유통BU장)과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식품BU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21일 롯데그룹이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른 조직개편 추진안을 발표했다. 또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이 그룹 컨트롤 타워인 경영혁신실장으로 임명돼 사실상 ‘포스트 이인원’으로 2인자 자리를 굳히게 됐다.신동빈 회장의 ‘신롯데’ 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가운데, 기존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정책본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최근 몇년 사이 축소 추세를 보였던 30대 그룹 부회장단이 지난 연말·연초 인사를 기점으로 다시 확대됐다. 부회장단에서 오너 일가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21일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가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 부회장단은 2012년 초 60명에서 2014년 초 57명, 2015년 초 46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다 올해 들어 54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LS그룹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 80% 이상이 LG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LS는 올해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지 14년째를 맞이하지만, 최고경영진은 여전히 LG 색채로 채워져 있다. 통상 입사 후 임원이 되기까지 20년 안팎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외부 영입을 배제하면 향후 5~6년은 더 LG 출신 인사가 LS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16일 데이터뉴…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제기되는 여러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삼성은 14일 저녁 이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장 재청구와 관련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한…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권력공백을 틈타 지난달 25일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권 회장의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리더십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재계에선 권 회장이 조직 장악 등 리더십에 대한 지적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2기 체제의 지속성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권 회장이 미국과 중국 간 철강 보호무역 전쟁 한파 속…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충청도 대표 기업인 한화그룹의 부사장 이상 고위 임원 중 정작 충정지역 출신 인사는 딱 한 명뿐이다.비율로는 5%에도 못 미친다.한화의 화약, 케미칼 공장 집산지로 위험·유해(공해)시설이 대거 위치한 호남지역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없다.대통령의 출신지역과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치권의 영향권에서 기업이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올해 국민연금이 국내 30대 그룹으로부터 받게 될 배당액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이 4000억 원 이상(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고, SK·현대차 그룹도 1000억 원대 배당액을 기록하며 2,3위에 올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배당액이 3600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 현대차를 4.5배나 앞지…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1조 원 실탄 마련에 성공하며, 그룹 재건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섰다.하지만 업계에선 벌써부터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금호타이어가 2009년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투자를 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에도 빨간불이…